경제에 대한 개념과 살고 죽는 경제와 그것을 알아보는 경제지표라는 개념까지 이전 글에서 알아보았다.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시면 아래글 참고]
경제성장?경제퇴보?경제를 살려? 대체 무슨 소릴까?
한 대통령 후보자가 나와서 연설을 하다 한마디를 했다.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여러부운!" 경제를 살려? 경제가 죽었나? 근데 그걸 살리면 나는 뭐가 좋아지는 거지? 경제가 살고 죽는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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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전글에서부터 잡은 개념이 날아가지 않도록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경제는 우리가 살면서 필요한 모든 재화를 구매, 투자, 고용, 생산, 판매, 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이 활동이 커지면 경제규모가 커지는 것이고 덩치가 커진다는 것은 성장을 의미한다. 반대는 퇴보이다.
이를 작은 가계단위에 속해 있는 우리가 나라 단위, 세계 즉 여러 나라들 단위로 시장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국민소득이나 물가상승률, 국제수지, 실업률, 등등으로 통계를 내 기준을 삼을 수 있도록 수치로 만든 것이 경제 지표이다.
● 거시경제와 미시경제:경제를 바라보는 시점1.
그런데 이 지표들을 보다 보면 나라 단위의 지표들이 보이고 세계단위의 경제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환율, 통화증가율, 이자율 같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지표들은 넓은 단위의 경제주체들의 활동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지표들이다.
이렇게 시야를 좁게 보느냐 넓게 보느냐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활동을 크게 분석하기도 하고 좁고 깊게 분석하기도 한다. 이것을 구분하기 위해 명칭을 나눈 것이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이다.
거시경제는 경제 주체(가계, 기업, 정부 등)가 하는 활동들이 합쳐져서 넓은 범위에서 진행되는 경제과정과 결과를 보는 시점이고, 미시경제는 경제 주체가 벌이는 활동들을 좁지만 깊이 있게 들여다본 것이다.
● 금융경제와 현실 경제:경제를 바라보는 시점 2.
경제를 바라보는 시점을 범위를 기준으로 한 것이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라면 ,
기준이 범위가 아닌 돈의 흐름으로 잡은 시점은 금융경제와 현실 경제이다.
경제는 돈이라는 매개체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경제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알려면 크게 보고 넓게 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돈의 흐름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돈의 흐름을 기준으로 바라본 경제도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실물 재화(책. 각종 서비스, 식품, 가구 등등)와 돈이 함께 이동하는 현실 경제와
돈만 왔다 갔다 하는 금융경제.
현실 경제는 비교적 쉽게 생활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돈만 왔다 갔다 하는 금융경제란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은행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다. 증권사에도 실물재화 없이 돈만 오간다. 이렇게 돈만 이동하는 경제 활동들과 실물재화와 돈이 함께 이동하는 경제를 나누어서 보면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 수도 있다.
그런데 이 기준은 이론적으로는 명확하나 현실에서는 애매한 경우가 많다.
증권사는 주식을 사고팔며 돈만 이동하는 금융경제인 것 같지만 , 증권사에서 고객에게 투자에 대한 조언(서비스에 해당하는 재화)을 해주고 돈을 받는 경우도 있기에 증권사가 하는 경제활동은 현실 경제가 걸쳐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실물경제
현실 경제와 같이 사용하는 실물경제라는 용어도 있는데 , 이것은 현실 경제처럼 금융경제와 비교하여서만 사용하지 않고,
이론 경제와 대비해 현실 경제를 뜻하는 말로도 쓴다.
정리하면 경제를 바라보는 두 가지 기준의 시점에 따라 용어를 만들어서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현실경제와 금융경제라고 부른다. 그 두가지 기준은 경제를 바라보는 범위와 돈의 흐름이다.
다음 글에서는 금융경제와 실물경제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이렇게 정리한 개념들은 앞으로 우리가 경제를 분석하여 나의 가계와 내가 꾸리고 있는 기업의 경제활동의 방향을 잡고, 행복한 삶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어막을 쌓는 데에 기초 개념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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